활동기에 발생한 어깨힘줄 파열은 시간이 갈수록 크기가 커진다. 특히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여러 번 맞으면 파열 진행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경향신문 대한견주관절학회 홍보위원장 유연식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어깨관절분야의 권위자 … 11개 대학병원의 다기관 연구 주도 어깨힘줄(회전근개)이 파열된 후 치료를 소홀히 한 환자들은 대부분 봉합 수술을 받거나 심지어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깨와 팔꿈치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어깨관절의 날(올해 3월31일)을 즈음해 전국 10개 병원에서 어깨힘줄이 파열된 환자 110명(평균 51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들은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받았지만 1~6년까지 봉합술을 하지 않고 증상에 대한치료(대증요법)만을 받았다. 82%는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했으며, 67%는1회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았다. 88%는 비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다. 이들 환자는 평균 20개월 이후 증상 악화로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재검사를 받았으며, 첫 번째 검사 결과에 비해 파열 크기가 평균 10㎜에서 17㎜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리하게 어깨를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3회 이상 받은 환자는 파열 크기가 더 컸다. 최종적으로 환자의 96%는 어깨힘줄 봉합술 등 수술 치료를 받았다. 2명은 봉합술마저 불가능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