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 클리닉

염증성장질환은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질환이었으나, 생활 환경이 서구화되면서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염증성장질환에는 대표적으로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베체트장염이 포함되며, 이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장관의 지속적인 염증과 궤양을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만성 질환입니다. 주된 증상으로 설사, 복통, 혈변, 식욕감소 등이 나타나며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특징을 나타냅니다. 협착, 누공, 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오랜기간 염증성장질환을 앓게 되면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들 질환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평생을 걸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은 식도, 위, 소장, 대장과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만성 복통, 설사, 식욕부진, 체중감소, 항문 주위 병변 (치핵, 농양, 누공 등)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드물게는 장 이외의 증상 (관절, 눈, 피부, 간/담도 등)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증상만으로는 과민성 장 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단 하나의 검사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없으며 임상 증상과 혈액검사, 내시경, 조직검사, CT 등의 영상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크론병의 치료는 체내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치료가 기본이 되나, 누공이나 농양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며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주로 직장과 대장에 국한되어 장의 표면 점막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대장의 염증 정도와 침범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만성적인 설사와 혈변, 점액변, 급박변 (대변을 급하게 봄), 야간 설사, 복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크론병과 마찬가지로 어느 한가지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없으며, 임상 증상과 혈액검사, 내시경, 조직검사, 복부 CT 등의 영상검사의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서 약물치료가 가장 기본이 되며, 약물치료에 실패했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궤양성대장염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크론병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관리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본 클리닉에서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피부과, 류마티스내과, 안과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찾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 외에도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 습관의 개선, 환우회 운영 및 건강 강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상담을 통해 염증성장질환 환우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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