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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종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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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

직장암의 일차적 치료는 수술적 제거입니다.

수술 후 재발 위험 인자가 있을 경우 재발 방지와 나아가 생존율 향상을 위해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항문 보존율을 높이고, 진행된 직장암의 경우 수술적 제거를 용이하게 하고자 수술 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의 과정

치료의 결정

암이 진단된 후 방사선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방사선종양학과로 의뢰가 이루어집니다.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는 환자의 병력, 검사결과, 병기, 현재까지의 치료 등을 파악한 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합니다. 환자 면담 시 치료과정, 결과,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환자가 치료에 동의하면 치료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치료계획용 CT 촬영 및 전산화 치료계획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치료범위를 정확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암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내부 장기를 볼 수 있는 CT를 이용해 치료계획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치료계획용 CT를 찍어야 합니다. CT를 찍고 나면 치료계획용 컴퓨터에 영상을 옮겨 치료 부위를 결정하고, 정상조직은 보호하면서 치료범위에 정확하게 방사선이 조사되도록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치료계획을 하는데 1-2일 정도 소요되며 치료계획이 끝나면 치료가 시작됩니다. 방사선치료가 시행될 부위를 정확히 표시하기 위해 피부에 특수잉크로 선을 표시하는데, 이 선은 치료의 기준이 되는 선이므로 치료 끝날 때까지 지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방사선치료

외부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하루에 한번 월-금요일까지 주 5회 치료를 받습니다. 치료시간은 대개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치료는 X-선 촬영과 비슷하며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기계가 움직이면서 치료합니다. 치료 기간은 5-6주 정도 소요됩니다.

치료 중 진찰

방사선치료 기간 중 환자의 상태가 치료 가능한 상태인지 점검하고,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급성 부작용의 치료를 위해 1주일에 한번씩 진찰을 합니다.

치료 후 정기검진

암은 치료해서 보이는 것이 없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들이 남아 있다가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재발이나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적어도 10년간 필요합니다.

치료 시 주의할 점

방사선치료 시작 후 2-3주가 지나면 치료를 받는 부위의 피부가 햇볕에 탄 것처럼 피부색이 변하고 건조해지며 심하면 벗겨지거나 진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가 끝난 후 1-2개월 후면 대부분 회복되며,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피부관리

1.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씻으며, 문지르거나 긁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2. 가렵다고 긁거나 아무 연고나 바르면 안되고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3. 치료 중 및 치료 후 1-2개월 동안 뜨거운 목욕, 사우나 등은 피합니다.
4. 치료 부위에 꼭 끼는 옷은 피하고 부드러운 면 종류의 옷을 입습니다.

식사

1. 체력 유지를 위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합니다.
2. 술, 담배는 절대 금합니다.
3. 버섯 달인 물, 한약 등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