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의 합병증으로 가장 흔한 것은 골용해라는 현상으로, 이는 인공관절 주위의 뼈가 피괴되는(녹게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골용해는 인공관절에서 발생하는 마모편(인공관절이 닳아서 발생하는 가루)에 의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인공관절의 마모를 줄임으로써 그 발생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인공관절을 아껴서 사용하여 마모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공관절을 오래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자가용으로 조심스럽게 타면 오래 쓸 수 있지만 영업용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와 비슷한 것입니다.

골절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이는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한 후나 하는 도중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뼈가 약하여 작은 외력에도 부러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골절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다리에 추를 매달아 당기는 견인, 석고 고정 등의 보존적 요법과 수술을 하여 고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수술적 방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탈구는 흔히 수술 후 30일까지의 기간 중에 흔히 발생합니다. 인공관절 후에 주위 지지구조가 약하여 일정 기간 동안은 탈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탈구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의 치료는 탈구의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탈구된 대퇴 골두를 정복한 후 일정기간 동안 침상 안정하는 것으로도 회복될 수 있으나 반복적인 탈구 시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있으며 다리가 저리거나 발목을 굽힐 수 없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다리로 가는 여러 신경(좌골 신경, 대퇴 신경, 비골 신경, 폐쇄 신경)의 손상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견인, 하지의 위치, 하지의 연장, 인공 관절 삽입물과 뼈와의 결합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시멘트에 의한 압력과 열에 의해 손상을 받은 경우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므로 관찰이 필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 지속 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검사 및 치료방법을 신중히 선택하여야 합니다.

심부정맥 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정맥의 혈액 순환이 지연되어 미세 혈전이 생겨 모세혈관을 막아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이 합병증의 증상은 동통, 부종 압통, 체온 상승 및 맥박의 상승 등이 있는 경우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관절 주위 골 형성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인공 관절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X-ray상 관절 주위의 골조직의 형성이 관찰 됩니다. 임상 증상은 수술 후 동통이 없이 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치료로는 약물요법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는 수술적으로 제거 합니다.

수술 후 감염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이의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동통과 압통, 기능장애, 발열, 식욕 감퇴, 권태감, 연부조직의 종창 등입니다. 고령, 당뇨,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사용한 경우 등 감염의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만 아직도 드물지만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의 치료로서는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방법이 요구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