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위장관 질환

대장용종

대장용종이란 무엇인가요 ?

대장의 내강쪽으로 점막의 표면에서 돌출된 용기물을 말하는 것으로 일종의 양성 혹으로 그 모양이 마치 피부에 생긴 사마귀나 조그만 혹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세포의 기원에 따라 상피세포에서 생기는 상피성 용종과 비상피성 용종으로 나뉘며, 악성화의 가능성 여부에 따라 신생물성 용종과 비신생물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용종은 왜 중요한가요 ?

대장암의 예후 결정은 여러가지 요소들에 의하여 결정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암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얼마나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하였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용종이 클수록 암의 발생율이 높아지므로 중요한 암의 전구병변인 대장용종은 발견되는 경우 반드시 용종절제술을 통하여 제거하여 대장암의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장 용종이 모두 대장암으로 진행하나요?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성 용종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과증식성 용종이나 염증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선종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한다고 받아들여지는 근거는 선종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 대장암의 유병률이 높고, 대장 선종으로 진단 시 평균연령이 대장암으로 진단 시 평균연령에 비해 5∼10년 젊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장암과 선종은 대장내의 위치가 대부분 일치하며, 선종의 크기가 크거나 숫자가 많을수록 대장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대장암의 크기가 작을수록 암조직을 포함하는 주면 점막에서 선종성 조직이 둘러싸고 있는 것이 흔히 발견됩니다.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선종을 제거해주면 대장암의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용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으나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혈변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끈끈한 점액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러한 증상은 주로 크기가 1cm 이상의 크기가 큰 용종에서 나타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장폐쇄를 일으켜 변비 , 설사 , 복통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용종을 찾기 위한 검사에는 무엇이 있는가 ?

대변 잠혈반응검사 , 대장 X 선검사 및 대장내시경검사가 있으며 이중 가장 정확한 것은 대장내시경검사로 전체 대장뿐만 아니라 회장말단부까지 빠르면 5 분 , 늦어도 30 분 이내에 관찰이 가능하게 되어 병변을 쉽게 관찰하고 동시에 조직생검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가장 최근에는 확대대장내시경이 개발되어 내시경 검사중 병변이 관찰되면 1 백배까지 병변을 확대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져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용종이 발견되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

용종은 그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져서 선종성 용종의 경우 그 크기가 1cm 미만일 때는 암의 발생률이 1% 이하이지만 , 2cm 이상의 경우에는 35% 이상에서 암이 발생하는 중요한 암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병변 ( 암전구병변 ) 입니다 . 대장용종이 발견되면 반드시 용종절제술을 통하여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용종이 발견되었을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며, 대장의 용종절제술은 어떻게 시행합니까 ?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적용종절제술이 비교적 용이하게 시행되고 있는데 , 간혹 수술로 제거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종 절제는 대장내시경 검사와 동일하게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한 후, 생검 겸자나 올가미 등 내시경 부속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해서 조직을 파괴하는 전기소작법을 이용합니다.

용종의 크기가 작고 동반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지만, 장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입원해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대부분 입원하여서 시행합니다.

용종의 크기가 크고 악성 변화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실하게 절제면을 확보할 수 있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나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합니다. 시술 전에 환자는 금식을 하셔야 하며 시술 후에는 장천공 , 출혈 등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담당 의료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금식을 하여야 합니다 .

대장용종 제거술 시행 후 불편한 것은 없나요 ?

시술 후에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제거술 시행시 공기의 주입으로 인하여 복통이 있을 수 있으며 간혹 혈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퇴원 후에도 약 1 내지 2 주 후에도 지연성 출혈이 간혹 있을 수 있으므로 혈변이 있을 때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 장천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에는 심한 복통과 발열이 있으며 장천공이 확인되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

용종 절제술 약 1 내지 2 주일 후에는 조직검사 결과를 반드시 담당 주치의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으면서 확인하여야 합니다 . 특히 조기대장암이 의심되어 대장 점막절제술을 받은 경우 암의 침윤정도가 중요하며 이 결과에 따라 추가 치료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

조직검사상 더 이상의 추가 치료가 필요 없을 경우에도 용종의 절제 후에 잔류 용종 유무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하여 6 개월에서 1 년 이내에 추적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 , 용종절제술 후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

대장내시경에서 선종의 개수가 많았던 경우,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융모 선종이거나, 중증 이형성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도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간격에 대해서는 개인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으며,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방법 등으로 대장용종을 조기 발견하여 내시경적 용종제거술이나 내시경적점막절제술 등을 통해 치료해 준다면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조기 대장암의 경우 근치도 가능합니다 . 국내에서도 대장암의 발생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대장암은 더 이상 서구 사회만의 병이 아니고 우리에게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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