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

소변에서 피가 나옵니다.

혈관 내에 있는 적혈구는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질 때 걸러지는 막을 통과 할 수가 없으므로 소변에서는 정상적으로 피가 없거나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한 두 개가 보일 정도의 아주 적은 양만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혈뇨는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서 방광을 통해 배출되는 경로 중 어딘가에서 피가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뇨는 눈으로도 소변이 붉게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현미경 검사나 시험지를 이용하여 소변에 적혈구가 섞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중 육안적 혈뇨는 소변 1리터에 혈액 1-2 밀리리터 만 있어도 가능하므로 반드시 심한 출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1) 사구체성 혈뇨 (사구체염과 동반)
신장에서 피가 걸러져서 소변이 생성되는 사구체라는 작은 주머니에 염증이 있을 경우 정상적으로 걸러지지 말아야 할 적혈구가 빠져 나와서 혈뇨가 발생하게 되며 단백질이 종종 함께 빠져 나옵니다. 이런 사구체성 혈뇨는 동반되는 단백뇨가 없다면 심각한 신장 질환을 잘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한 단백뇨가 동반 될 경우에는 신장 질환이 계속 진행하여 만성 신부전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신장 내과에서 지속적으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2) 신장의 구조적 이상, 요로 결석
신장에 물 혹 (낭종) 이 있거나 다른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때도 혈뇨가 동반 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서 이런 이상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요로 결석 또한 혈뇨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이며 특히 옆구리와 아랫배 쪽에 통증이 동반될 경우 결석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비뇨기 계통의 종양
혈뇨의 원인 중 꼭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환이 신장, 요관, 방광 및 전립선 같은 비뇨기 계통의 악성 종양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증상이 없었던 현미경적 혈뇨 환자의 약 2.4% 에서 비뇨기계의 악성 종양이 있었으며 50세 이상 남자 환자에서는 8-9%까지 악성 종양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 육안적 혈뇨를 가진 환자의 경우는 20%까지의 악성 종양 유병율이 보고되고 있어 반드시 초음파나 컴퓨터 단층 촬영 및 방광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종양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4) 일시적 혈뇨
심한 운동을 했거나 방광염, 감기 같은 감염 및 고열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혈뇨가 발생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꼭 추적 검사를 하여서 혈뇨가 사라졌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에 소변 검사를 할 경우 소변에 혈액이 오염되어 혈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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